[판타지/고어] 시체기사 군터 - 숨겨진 명작! 한국판 다크 판타지의 정수 / 웹툰추천, 좀비물
1. 시체기사 군터 - 작품소개
안녕하세요. 웹툰 알려주는 남자 '웹알남' 입니다.
오늘은 네이버웹툰이지만 많이 관심 받지 못한 명작 [ 시체기사 군터 ]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 웹툰은 현재 네이버 웹툰의 화요웹툰에서 연재중인 웹툰으로, 최근 마지막화가 업로드 되고 현재 에필로그를 진행중인 작품입니다.
본편은 총 89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2년 8월 연재를 시작으로 2년간의 연재끝에 본편의 스토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시체기사 군터'라는 웹툰 이전에 '시체기사 프랑켄'이라는 제목으로 '마요너구리'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먼저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몇가지 설정은 다르지만 그림체라던지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했더라구요.
이 작품의 몇가지 설정을 좀 더 극적으로 바꿔 태어난 작품이 바로 '시체기사 군터' 입니다.
최근 개인사정으로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어 웹툰 포스팅을 거의 못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포스팅을 하게된 것은 정말 개인적으로 최근 몇달간 본 웹툰중에 가장 재미있게, 그리고 여운이 남는 그러한 웹툰이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난무하는 회귀물, 조폭 및 학원액션물, 먼치킨물들 사이에서 이 작품만의 특별한 장르 그리고 어느곳에서도 찾기 힘든 설정 과 세계관들이 인상적이면서 이 작품으로 저를 이끌더라구요.
시체기사 군터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뱀파이어에 의해 하나둘씩 생명을 잃어가고 결국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
이러한 상황에서 뱀파이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일한 인류의 희망 '죽지않는 기사 - 시체기사 군터'.
단지 생존하기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왔던 그 가 하나둘씩 바뀌어가면 써내려가는 이야기.
뭔가 위 간략 줄거리만 본다면 뻔하고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작품속의 설정과 설정에 뿌려둔 떡밥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모두 회수해가는 디테일한 부분.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바뀌어가는 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표현들까지 정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거기다 이러한 다크판타지풍 그림체에서 정말 중요한 액션씬 또한 현실적이고 먼치킨이 아니여서 더더욱 좋았던거 같네요.
최근 여러 웹툰들이 주인공 주먹질 몇번에, 스킬 몇번만에 다 쓸어버리는 먼치킨물들이 많아서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던 와중에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매우 현실적인 액션씬이 제 도파민으로 절여진 뇌를 디톡스 시켜주면서 잊고 있던 다른 부분들을 자극해 주는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회차를 꼽으라고 한다면 67~68화를 꼽고 싶은데요.
진짜 이 67화 68화의 표현력과 웹툰에 담아낸 내용들은 보는내내 소름 돋았거든요.
세세한 감정선과 그리고 주옥같은 대사, 하나같이 찰떡 같은 연출, 이 모든 것들을 덤덤하게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능력까지 제가 웹툰에서 원하던 그런 그림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 두 화만 다시 보아도 여운이 꽤나 남네요.
이 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칫하면 뻔해질 수 있는 뱀파이어들의 디자인과, 거기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바로 이 '벨브릭' 솔직히 한편으로는 주인공보다 이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시는지' 작품을 통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단순히 웹툰을 넘어서 한편으로 철학적인 부분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웹툰 '시체기사 군터'
하나의 잘 짜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직 이 작품을 감상하지 않은 많은 분들이라면 네이버웹툰에서 '시체기사 군터' 검색하셔서 꼭 한번 봐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고어한 장면들이 좀 있고, 잔인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그러한 장면들 속에 숨어있는 내용의 많은 뜻들을 찾는데 상당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 )
2. 웹알남 추천점수
작품명 : 시체기사 군터
장르 : 다크 판타지
연재여부 : 완결
연재 플랫폼 : 네이버웹툰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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