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 원작 및 넷플릭스 시리즈 비교, 어떻게 바뀌었나?! / 웹툰과의 차이점, 웹툰 결말

1. 사냥개들 - 작품소개

안녕하세요. 웹툰 알려주는 남자 '웹알남'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만들어진 작품인 [ 사냥개들 ] 입니다.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넷플릭스의 사냥개들은 사뭇 여러 부분들이 다르다는 점을 깨달으셨을 겁니다.

캐릭터부터 해서 인물의 분위기 등이 다른 부분이 많죠.

 

두 작품을 다 본 사람의 한명으로개인적인 의견을 잠깐 이야기드리자면 넷플릭스 시리즈의 사냥개들이 좀 더 제게는 재밌는듯 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각색되어져 나오는 캐릭터들이 좀 더 입체감 있고 개성이 드러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다운되는 내용의 드라마 내용을 몇몇 캐릭터들로 업다운을 만들어 주면서 드라마의 긴장 완화에 큰 역할을 하며 피로도를 줄여줬다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캐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반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아마 웹툰이 좀 더 잘 맞으실듯 합니다.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분위기가 평균적으로 무겁고, 그림체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살리기에 적합한 그림체여서 작가분이 구성한 스토리에 잘 어울리기도 했죠.

 

어느쪽이건간에 흥미진진한건 사실이니!

원하시는 작품을 먼저 보시고 다른 작품을 보시면 재미가 두배일거라 생각되네요 : )

넷플릭스 시리즈에 주연중 한명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논란 있던 분이라 잠깐 놀라긴 했는데 그건 작품외의 일이니 이건 논외로 하자구요.

 

2. 웹툰과 넷플릭스 사냥개들, 캐릭터 - 출연진 정보 및 원작 비교

김건우 (배우 우도환)

주인공 김건우와 같은 경우는 원작 웹툰과는 정말 다른 성격입니다.

원작 웹툰의 김건우는 냉소적이며, 차갑지만 가슴 한켠에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나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김건우는 이와 조금 다릅니다.

한없이 착하고, 따뜻한 남자로 나오는데 웹툰을 보고 드라마를 보면 다른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주인공의 성격이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다소 웹툰과 다르게 이끌어 갈 수 있었던 부분인거 같네요.

 

홍우진 (배우 이상이)

웹툰의 홍우진 또한 드라마의 홍우진과는 많이 다릅니다.

후반부에 가서야 조금씩 개그캐가 되지만, 초중반까지만 해도 완전 양아치 느낌을 벗기 힘든 그런 이미지죠.

드라마에서의 브로맨스 풀풀 풍기는 유머러스하고 듬진한 남자와는 살짝 다른이미지 입니다.

 

차현주 (배우 김새론)

차현주는 웹툰에서는 마지막까지 주요인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배우의 사생활 때문에 급 잠수를 타버리죠...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웹툰에서의 차현주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멋진 여성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멋지려하다가 빤스런한...안타까운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최사장,최환(배우 허준호)

드라마의 최사장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도 인자한 할아버지로 나옵니다.

하지만 웹툰의 최사장은 죽기 몇편 전까지도 이놈도 나쁜놈이랑 별반 다를거 없는데? 느낌을 지우기 힘든 전형적인 사채꾼으로 나옵니다.

마지막에 몇몇 일화들로 이미지 세탁이 되긴 하는데.. 여러 엮인 이야기들로 인해 그런 성격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지만 (스포가 되니 이정도로만 이야기 하는걸로)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입니다.

 

김명길(배우 박성웅)

김명길은 드라마에서 다소 순화된 캐릭터죠.

물로 그 악행들을 크게 다르지 않긴 합니다만, 드라마에서 웹툰의 그것을 다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을지도..

드라마와 웹툰 캐릭터간에 크게 다른점은 없다고 보심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악역은 역시 성웅이형!)

 

그 외 인물들

그리고 드라마상 최사장의 칼잡이 부대였던 황양중과 이두영은 웹툰에서는 없는 드라마상의 인물입니다.

이두영 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자꾸 사망떡밥 뿌리는 멘트들에 '아 곧 죽나? 곧 죽나?' 마음 졸이며 봤던게 생각나네요.

좌 황양중 / 우 이두영

 

이 외에도 대기업 아들로 이사역을 맡은 홍민범(배우 최시원) 또한 웹툰에서는 없는 인물인데, 브로맨스의 한 축을 맡아 꽤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시원씨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하시더라구요.

 

3. 사냥개들 스토리 원작과의 비교 (미약 스포 주의)

솔직하게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큰 프레임만 가져온 아예 다른 드라마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웹툰 원작과의 스토리가 많이 다릅니다.

 

웹툰에서의 한 30%시점 까지의 내용을 가지고 각색과 덫붙이기를 통해 만든 또 하나의 스토리라고 생각하시고 보는게 맞을 듯 하네요.

 

웹툰에서는 총 84화중에 23화에서 최사장이 죽거든요..

그리고 이 시점에서 사냥개들 웹툰이 본격 시작되게 됩니다.

웹툰의 프롤로그 정도 되는 분량이 넷플릭스의 드라마가 된 것이죠.

 

웹툰에서는 이 최사장의 죽음과 함께 주인공 김건우의 어머니가 김명길의 손에 자살을 당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김건우는 김명길에게 복수하게 되는 스토리로 본 스토리가 시작되게 됩니다.

 

그 사이에 최사장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차현주 또한 김건우와 함께하게 되고 최사장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김명길에게 복수해가면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죠.

 

메인 스토리부터는 드라마에서 등장하지 않은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와의 비교가 조금 무색할 듯 하네요.

 

다만 웹툰 내용은 드라마와 다르게 잔인하고, 차가운 돈의 세계를 그려나가며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그 사이에서  사람으로 남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을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말이 궁금한은 아래 빈칸을 드래그!

결말은 역시 드라마와도 동일하게 김명길에게 복수도 하고 그 일을 꾸민 흑막들도 깔끔하게 다 처리해버리죠 그 와중에 차현주의 어마어마한 출생의 비밀이?!

 

4. 마치며

개인적으로 드마라, 웹툰 두 작품 모두 다 재미있었으며 각자 다른 맛들을 품고 있기 때문에 단짠 느낌으로 볼 수 있어 흥미로웠네요.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맛도 재미있었구요.

 

드라마 또는 웹툰 사냥개들을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각자 다른 플랫폼의 작품들도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 사냥개들 >의 원작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 사냥개들 > 을 검색하시면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