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 혼자만 레벨업 - 애니메이션 리뷰 및 시즌1 내용 예측, 아쉬운 점

1. 나 혼자만 레벨업 - 감상평

안녕하세요. 웹툰 알려주는 남자 '웹알남' 입니다.

주말간 최근 많은 웹툰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한 [ 나 혼자만 레벨업 ] 애니메이션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뭐 이미 두말할 필요가 없는 우리나라의 히트 웹소설 및 웹툰 작품인데요.

웹소설 때도 많은 인기를 끌었었지만, 아무래도 웹툰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고 이용자들이 많다보니 웹툰에서 웹소설과는 비교도 안되는 사람들의 인기를 끌며 모든 웹툰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작품입니다.

 

솔직히 웹툰도 이제는 별이 되어버린 故장성락 작가님의 깔끔하고도 화려한 작화덕에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 웹툰계의 한 획을 긋자마자 너무 일찍 가버리신 작가님께서 이 인기를 하늘에서나마 누리고 계시길 기원해 봅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푹 쉬시길..

 

나 혼자만 레벨업 - 후속 회차 공개 날짜

나 혼자만 레벨업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편씩 일요일 마다 공개되고 있으며, 현재 1월 14일 2화까지 방영되어 총 2화까지 공개가 되었습니다.

1시즌 12화로 우선 제작되었으며, 이후 인기도에 따라 추가 시즌들이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아마 현재 나오는 회차마다 시리즈의 순위 상위권을 지속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 시즌은 확실히 될 듯 합니다.

 

나혼렙 애니메이션 - 무언가 낯설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 중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아마 조금은 어색함을 느끼셨을 듯 합니다.

바로 작중 주인공들의 이름이 일본어로 로컬라이징 되지 않고 모두 한국이름이라는 점 입니다.

물론 '원작이 우리나라 작품이니 당연한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제작되어, 일본 성우들이, 일본어로 최상, 성상, 진우상 이러는게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중,고등학교 때 일본애니 덕후였던 입장에서 봤을때?!)

예전에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도 이와 비슷하게 이름의 로컬라이징을 하지 않아서 많은 수의 일본인들이 갓오하를 좀 안좋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일본내에서 방영되는 영상에서는 이름의 로컬라이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쓰면서 일본어 판을 따로 다운 받아서 보았는데, 이미 로컬라이징 되어서 일본어 이름으로 따로 불리고 있네요.)

 

제법 원작 작화를 잘 살렸는데?

이러한 이름의 어색함만 빼면 나머지 부분들은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웹툰 →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작화의 붕괴였는데요.

걱정했던 것에 비해 원작 작화도 잘 살렸을 뿐더러, 조금을 소홀할 수 있는 주변 캐릭터들도 원작 작화를 최대한 살려 잘 표현 하였습니다. 

거기다 작품 초반부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이 석상의 표정을 잘 살렸더라구요.

 

사실 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초반부는 이 석상 표정밖에 생각이 안나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웹툰 처음 보았을 때 이 석상이 맨 처음 표정 바뀔 때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12화의 짧은 시즌, 어디까지 내용을 담을까?

지금까지의 전개속도를 보았을 때 3화에서 각성 후 던전을 나오고, 강태식 스토리 전개 및 이후 스토리를 전개한다면.

아마 12화 마지막쯤에 그림자 군주로의 각성을 마치고 그림자 병사들의 충성의 맹새를 받으면 시즌1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그 그림이 시즌1 마지막을 웅장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최고의 그림이라 생각되네요.

 

이 부분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 한다면, 애니메이션으로 나혼렙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백퍼 다음 시즌 절대 못참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바로 카카오페이지 와서 결제할지도...? 

거기다 이 이후의 내용이 본격 나혼렙 스토리 본편의 시작이라 할 만큼 메인 스토리 전개가 되기 때문에 시즌 1은 나혼렙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프롤로그 정도가 될 듯 하네요 : )

 

마치며, 그리고 소소한 아쉬움

웹툰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인생 작품 한손안에 꼽을 만큼 명작인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는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원작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을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화까지 봤을 때는 애니메이션 또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요.

다만, 2화까지 아직 애션씬이 거의 전무해서 중간에 몬스터랑 싸우는 장면만 봤을 때는 액션씬이 다소 약할 것 같은 걱정이 조금 들기도 하는데.. 이는 차차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거기다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이나 엔딩곡이 작품에 비해 너무 약한감이 있고 작품을 잘 못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조금 더 이펙트 있고 힘 있는 곡을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용인 만큼, 이 부분은 우리가 실망할 일은 없기 떄문에 좋은 작품이 될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들 매주 나오자마자 챙겨봐야 겠네요 : )

시즌1 마무리 될 때 쯤 한번 더 리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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